민박도 랜선 박물관...대표적 전시 영상 70여 편 선보여
민박도 랜선 박물관...대표적 전시 영상 70여 편 선보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3.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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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전시부터 민속현장조사,이벤트 진행까지 풍성

국립민속박물관은 따스한 봄날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른바 ‘꽃보다 집 콕’을 실천하는 가족들을 위해 랜선 박물관을 선사한다. 다양한 자료들을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며, 참여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 및 유튜브의 '국립민속박물관TV'를 통해서 상설전시는 물론 특별전 ‘미역과 콘부- 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  등 큐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인 지나간 대표적 전시와 관련 영상 70여 편을 만나볼 수 있다.

민속현장조사 홈페이지(http://efw.nfm.go.kr)에서는 우리나라 여덟 곳의 도와 세 곳의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민속 조사 결과물 60여 편과 ‘무속’과 ‘시장’ㆍ‘장례’ 등 한국 생활문화의 주요 주제를 조사한 결과물 50여 편, 세계의 보편적 생활문화를 주제별로 조사한 결과물 20여 편 등, 총 130여 편에 달하는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조사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온 ‘가상현실’ 영상은 생활 문화 현장을 더욱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현장조사 홈페이지 캡쳐

엄마와 함께하는 온라인 교육도 준비된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 소개하는 전통 민속, 우리 사회에 공존하는 다양한 다문화 이야기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idsnfm.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현재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박물관 소장 미공개 기산풍속화를 소재로 한 특별전 ‘기산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를 준비 중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이벤트 ‘집 콕 놀이 챌린지’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골골이와 인형친구들’과 ‘기산풍속화’의 도안을 내려 받아 작품을 완성한 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자신이 지닌 애착인형을 사진과 글 혹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참여행사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새소식란, 혹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행사의 참여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