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종합선물세트, <호두까기인형>
온 가족이 함께하는 종합선물세트, <호두까기인형>
  • 정혜림 인턴기자
  • 승인 2009.11.23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2월도 어김없이 명품발레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

크리스마스의 동심을 담은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서대문문화회관에 찾아왔다. '호두까기인형' 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초연된 후, 명랑한 분위기의 음악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발레사 최고의 흥행작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 크리스마스의 동심을 선사할 '호두까기인형'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 '호두까기인형'은 2005년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시즌 초유의 매진 사태를 기록해왔다. 연장공연까지 한 이 인기 작품이 2009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형과 관객의 호흡을 선사한다.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이야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다.

▲ 이원국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의 제작과 안무를 맡은 이원국발레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이원국은 한국 발레무용계의 다크호스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원국이 메가폰을 잡고, 직접 솔로로 나서기에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고 볼륨있는 공연이 서대문문화회관에서 펼쳐지리라 예상해본다.

따뜻한 '가족사랑'을 되새기는 송년, 가까운 가까운 무대에서, 가족들과 '호두까기인형'를 함께하며 환상의 나라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호두까기 인형'은 오는 12월 19일 토요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