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004명 산타’ 발대식
구로구 ‘1004명 산타’ 발대식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2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타장바구니, 몰래산타, 섭씨1℃ 상승 등 다양한 행사

1004명의 산타가 사랑나누기에 나섰다.

구로구가 지난 18일 오전 구청광장에서 1004명의 산타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로구는 주민, 구청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타 자원 접수를 받아 ‘천사’를 뜻하는 1004명으로 ‘천시일반(千匙一飯) 산타팀’를 꾸렸다. 산타들이 조금씩 도움을 주면 불우이웃을 위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 주민, 구청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타자원 접수를 받아 1004명의 ‘천시일반(千匙一飯)산타팀'을 꾸렸다.

1004명의 산타는 오는 30일까지 구로구 내 각종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디지털단지 등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004명의 산타에는 관내 어른들로 구성된 실버악단, 서서울생활과학고 합창단, 우신고 오케스트라, 공연예술고 합창단, 연희미용고 합창단과 구청 음악동호회 2팀(폴리포니, 질러)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거리 산타’로 나서 미니콘서트를 통한 모금활동에 앞장서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로1동 등 6개의 주민센터는 서대문 청소년 수련원의 도움을 받아 23~24일 양일간 저소득저학년 가정을 방문해 캐럴을 불러주고 마술을 보여주며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산타’ 행사를 계획했다.

이외에도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기장판 및 보온장구를 전달하는 ‘섭씨 1℃ 상승 온정나누기’와 저소득 가정 1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민중앙교회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준비돼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