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약수터,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노원구 상계동 약수터,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1.2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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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오아시스, <물과 바람과 소리의 정원 원터 약수터>로 첫 선

23일 아파트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 상계6,7동 원터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원터 먹는 물 공동샘터(약수터)’가 도심속 오아시스 사업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 도심 속의 오아시스로 새롭게 태어난 노원구 상계동 약수터

이번 사업은 과거 우리네 우물터가 생활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네 주요 사랑방 구실을 했던 것이서 착안하여 현대판 신 우물터로 개선한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심 공공 우물터는 도시화 과정 속에서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를 대신할 약수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착수했다.

서울시의 정기적인 수질검사, 주민 이용도, 접근도, 시설의 낙후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노원구 상계동 원터 약수터는 지난 4월말부터 작가 박현(퍼블릭아트 달무지개 대표)의 손길이 닿아 공공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물과 바람과 소리의 정원 윈터 약수터’를 모티브로 한국전통정원에서 전통기와를 쌓아 원형의 단을 만들고 조경과 연못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새로운 개념의 약수터 공간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에 비해 (하루 500명 이상 이용) 부족한 약수대를 추가하고 파고라와 벤치를  만들어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한 것과 약수터에서 흘려 버려지는 물을 활용하여 작은 연못을 만들어 녹지공간인 공원 내의 환경적 요소와 어울리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인근 상계종합복지관의 서예반과 시화반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서예반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이 쓴 약수터 명칭을 목판에 새겨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박한 도심 생활에 오아시스처럼 시민들의 삶에 윤활유가 될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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