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관광두레' 첫 선정, "우수한 관광자원 알릴 것"
부여군 '관광두레' 첫 선정, "우수한 관광자원 알릴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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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과 부여군, 선정 지역 거주PD 관광 분야 다양한 주민사업체 육성

지역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보자는 목적으로 기획된 ‘관광두레’사업에 부여군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관광두레’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ㆍ식음ㆍ여행 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부여군 청사 전경(사진=부여군)

올해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대전 동구 등 14개 자지체로 충남에서는 청양군과 함께 부여군이 선정됐다. 해당 지역과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 PD는 선정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관광두레 PD에게는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ㆍ경영실무 교육ㆍ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주민 중심의 사업체가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여군과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 PD는 부여마을문화학교 협동조합의 임지선 경영실장이 선정됐다.

임지선 실장은 “부여는 백제역사 자원뿐 아니라 문화예술 및 농업자원도 풍부한 관광도시이나 그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라며 “현재 부여군에는 많은 주민사업체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활동기간 동안 역량있는 주민조직 발굴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여의 관광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