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고향, 한국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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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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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개관

성북구가 한국과 외국인과의 다리가 되기위해 손을 걷어부쳤다. 이 달 29일 성북구 거주 외국인들의 언어장벽 해소와 문화적 이해 증진을 위해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를 개관하기로 한 것이다.

▲ 29일 개관할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와 성북구립미술관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에는 외국인 상담코너, 쉼터와 정보자료실을 겸하는 카페테리아, 강좌 등에 사용될 다목적실,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어 필요시에는 관공서, 변호사, 노무사, 서울글로벌센터 등의 협조도 얻을 수 있다.

또 한국어교실, 어린이 방과 후 다문화교실,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성북구청 5층 자치행정과와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성북구에는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830여 명을 포함해 8,5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한 대사관저도 34개가 자리하고 있어, 이번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생활밀착형 외교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29일 지역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성북구립미술관도 함께 개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다. 개관식에 이어 석달간 성북구립미술관 준공기념전시회를 열어 성북장학회 소속 미술가들의 동양화, 서양화, 조소, 서예 작품 6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