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화 무료 전환으로 서비스 문턱 낮춰
지난해 상담 건수 월평균 2천 건 기록
지난해 상담 건수 월평균 2천 건 기록
도박 문제 상담전화가 6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발신자 부담이었던 ‘헬프라인 1336’ 요금 체계가 수신자 부담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통신요금 걱정 없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내 유일의 도박 문제 전문 상담전화 ‘헬프라인 1336’은 2013년 개통됐으며, 365일 운영되고 있다. 도박 문제자 본인 및 가족에게 전문상담기관을 연계해 주거나, 도박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센터의 상담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월평균 2천 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전화상담 수요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헬프라인 1336’를 무료화했다”라며 “도박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통신요금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우리 센터의 상담 문턱이 더욱 낮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 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 ▴온라인 채팅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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