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 고궁박물관·창경궁 대온실 등 휴관일 연장
‘코로나19’ 확산 여파, 고궁박물관·창경궁 대온실 등 휴관일 연장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4.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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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
궁궐·왕릉 등 실외 시설은 정상운영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 실내 관람 시설의 휴관일이 연장됐다. 문화재청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휴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 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같은 실내 관람 시설은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상태다.

국립고궁박물관 내부(사진=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내부(사진=문화재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 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휴관 기관 및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석조전·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2월 8일부터 중지 조처가 내려진 문화재 안내해설을 제외한 실내 관람 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운영한다.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 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