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장르영화 위한 ‘잇 프로젝트·환상영화학교’ 참가자 공모
BIFAN, 장르영화 위한 ‘잇 프로젝트·환상영화학교’ 참가자 공모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4.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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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프로젝트’ 최우수 선정작,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 7’ 자동 출품
‘환상영화학교’, 전세계 거장 초청 마스터 클래스 진행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장르 영화를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잇 프로젝트’와 ‘환상영화학교’의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영화 발굴 프로젝트다. 제작과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을 대상으로 하며, 호러·스릴러·판타지·액션·블랙코미디·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다.

‘잇 프로젝트’ 1:1 비즈니스 미팅(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잇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공동제작·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국내외 영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현금·현물 및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를 위한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부문을 신설해 총 3억 원 규모의 후반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칸국제영화제 장르 영화 활성화 프로그램 '판타스틱 7' 출품 후보작 심사도 받게 된다.

BIFAN ‘잇 프로젝트’는 오는 5월 1일 마감하며, 선정작은 5월 25일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고지한다. 올해 ‘판타스틱 7’ 출품작은 역대 ‘잇 프로젝트’ 선정작 중 심사를 통해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환상영화학교’는 아시아 장르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나리오 각색, 투자, 제작, 배급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세계 영화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수업이 이뤄진다.

‘환상영화학교’ 교육과정 모습(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환상영화학교’ 교육과정 모습(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그동안 ▴테드 창(SF 소설가) ▴크리스찬 슈어러(컨셉 아티스트) ▴웨인 왕(영화감독) ▴리차드 테일러(웨타워크숍 CEO) ▴믹 개리스(영화감독 및 제작자) 등 분야의 거장들을 멘토로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장·단편영화 연출, 촬영, 제작 등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영화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아시아 각국의 영화인들과 팀 워크숍을 진행할 정도의 영어 구사 능력을 필요로 한다. 5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추후 개별 연락한다. 최종 참가자는 6월 12일에 발표한다.

‘잇 프로젝트’와 ‘환상영화학교’ 응모는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