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참가 모집 “생활음악인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참가 모집 “생활음악인 누구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4.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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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인 제외, 실 연주 20인 이상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 20여 팀 선발
세종문화회관·서울식물원·코엑스·노들섬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공연

생활음악단체를 위한 일상 속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생활음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참가 단체 모습 소식을 알렸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직업과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단체를 위한 음악축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20여 팀을 선발한다.

▲2019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2019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 연주 20인 이상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로, 관현악을 비롯해 현악, 관악, 국악 등 단일 악기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종교 활동, 수익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단체는 축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셋째 주 주말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를 공연한 후,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본 공연을 올린다. 단체별 연주가 끝난 후 당일 공연에 참여한 단체 전원 혹은 일부 단원들이 함께 곡을 연주하는 합동무대를 특별공연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악기의 하모니를 통해 생활음악단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다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9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2019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는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이 신설된 만큼 참여 단체 선발 요소로 지역사회와 시민향유 기여도, 다른 단체들과의 협업성, 자발적 참여의지 등을 주요하게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