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 2020’, 국내 공연 참가작 공모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 국내 공연 참가작 공모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4.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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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내외 팀에 최대 2,000만 원의 공연료·기술지원·공연 홍보 등 전폭 지원

서울 도심 곳곳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가 참가작 신청을 받는다. 서울문화재단은 축제에 참가할 국내 공연을 13일부터 5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Hi Seoul Festival)’ 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지난 2013년 ‘거리예술’로 특화된 서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2016년부터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9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2019 공연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의 국내 참가작 공모에서는 최근 1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총 10여 작품을 선정한다. 모집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시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장소특성 퍼포먼스 등 야외에서 실연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참가작은 최대 2,000만 원의 공연료뿐 아니라 기술지원, 공연 홍보, 실연 장소 등을 지원받으며,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의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등 서울 도심 속 무대에 오른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 윤종연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서울 곳곳의 공간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거리예술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 갈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