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확장 이전, 이용 정원 늘어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확장 이전, 이용 정원 늘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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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확대’ 사업 추진한 성과
"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 가능"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가 지난 달 신축 건물인 강일2지구커뮤니티 시설 4층(상일로12길 95)으로 확장 이전했다.

강동구 최초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맞벌이ㆍ한부모 등 방과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지도ㆍ예체능 활동ㆍ각종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공간으로, 월평균 550여명의 아동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전한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면적(198㎡)이 2배 이상 넓어졌으며 아동복지시설에 적합한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해 방과 후 돌봄 환경에 적합한 시설로 개선됐다. 이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다.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內 학습실(사진=강동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졌으며, 면적 확대 및 돌봄 환경 개선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정원이 19명에서 30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가 구 소유시설로 이전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모든 아동이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22개소이며 이 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강일·상일권역) ▲구립길리청소년지역아동센터(길동권역) ▲구립성내지역아동센터(성내권역) 3곳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주 5일, 하루 8시간 이상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14:00~19:00, 방학 중에는 12:00~17:00 필수 운영한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인해 임시휴원 중인 관계로 긴급 돌봄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