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식일 기념행사 축소 진행, 야외 공간 활용 행사 진행
충무공 탄식일 기념행사 축소 진행, 야외 공간 활용 행사 진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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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 주제 전시 및 득별 전시회 개최
온라인 이벤트 풍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475회 탄신일(4.28)을 맞이한 행사가 진행된다.

충무공 이순신의 국난극복의 위업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5주년 기념다례」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거행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충무공 후손들만 공식 초청해, 문화재청장 주재 아래 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를 축소한다.

▲2018년도 행사 진행 모습(사진=문화재청)

다례는 초헌관(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향을 피움)‧헌작(술잔을 올림)과 축관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와 후손대표가 헌작하는 아헌례 및 종헌례로 진행되며, 이어서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년과 같은 별도의 공식오찬, 궁도대회와 각종 문화행사를 전면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야외공간을 활용해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서각전시(4.24.~5.3.) ▲‘난중일기 속 붓향’ 서예작품 전시(4.24.~5.17) ▲‘충무공 고택에 도(陶)’ 생활공예품 전시(4.24.~5.17)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28일 하루만 충무공탄신 제475주년을 기념한 ‘현충사 역사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경건하게 기릴 수 있는 자리다.

▲2018년도 행사 진행 모습(사진=문화재청)

올해는 탄신일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행사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21일부터 28일까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축하인사 남기기 ▲‘이순신’으로 3행시 짓기 등 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기간 중 각 1편씩 매일 2명, 총 16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