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구의 날’ 50주년 행사 온라인 대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해야"
강동구 ‘지구의 날’ 50주년 행사 온라인 대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해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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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8일, 제12회 기후변화주간’
사진전과 소등행사ㆍSNS를 활용, ‘기상기후 녹색에너지 사진전’ 로비 진행

4월 22일 ‘지구의 날’이다. 특히 올해는 ‘지구의 날’이 50주년을 맞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에 강동구가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존에 기획했던 주민 참여행사를 연기·취소됐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사진전과 소등행사ㆍSNS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 등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기상기후 녹색에너지 사진전’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구청 제2청사 로비에서 열린다. 기상청의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당선작ㆍ한국환경공단의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 등 20점을 전시해, 환경의 소중함과 지구 사랑 실천의 의미를 전한다.

▲지난달 지구사랑 녹색생활 캠페인(사진=강동구)

지구를 구하는 소등행사 ‘행복한 불끄기’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강동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구청,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는 물론, 과열된 지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아파트와 상가, 대형건물에도 자발적 소등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얼쑤~데이’ 캠페인이 펼친다. 얼쑤데이는 지구를 의미하는 영어 ‘Earth’에 흥겨울 때 내는 우리 소리 ‘얼쑤’를 더해 ’지구를 신나게 만드는 날‘을 뜻한다. 오는 28일까지 블로그ㆍ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친환경 생활 실천 모습 등을 담은 사진, 동영상을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올린 후, 인증샷을 이메일(songjiyoung@gd.go.kr)로 보내면 된다. 이달 말 우수자를 선정해 강동구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변화주간이 환경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오늘의 작은 행동이 우리 후손과 미래의 지구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녹색에너지과(02-3425-88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