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 "하반기에도 ‘따릉이’ 추가 위해 힘쓸 것"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 "하반기에도 ‘따릉이’ 추가 위해 힘쓸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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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간 ‘따릉이’ 대여소 편차 발생 등 질타, 합리적인 관리 운영 방안을 수립 요구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추가 설치된다. 다이소 방학역점ㆍ쌍문역 등 대중교통 밀접지역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락원체육공원 입구과 신동아아파트 교차로ㆍ도봉구민회관 등을 포함해 도봉구 내 32개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만15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여러 차례 임시회, 정례회에서 사실상 방치에 가까운 ‘따릉이’의 관리 소홀 문제와 강남·북 간 ‘따릉이’ 대여소 편차 발생 등에 대해 질타하였으며 합리적인 관리 운영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사진=서울시의회)

특히 도봉 등 강북지역이 대중교통 인프라 뿐 아니라 자전거 관련 정책에도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시정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2020년 상반기에 도봉구 관내 ‘따릉이’ 대여소를 32개소 신규로 설치하고 364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도봉구 대여소는 총 65개소, 거치 자전거 대수는 760대다.

송아량 의원은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따릉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급량을 늘려서 근거리 자가용 이용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등 교통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하반기에도 실질적으로 수요가 많고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대여소 후보지를 선정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기존에 문제점으로 제기된 ‘따릉이’ 대여소에 개인 자전거 무단 점거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수시로 관리자들이 점검하도록 하는 정책적 보완과 함께 ‘따릉이’를 바르게 이용하는 자발적인 시민의식 향상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