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릉 유적', 2년만에 순차적 관람 재개
'영·영릉 유적', 2년만에 순차적 관람 재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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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7월 1일ㆍ10월 9일 총 3차례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의 공사 관람객 안전문제로 부분적으로 영릉(세종대왕릉)의 관람 제한이 있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여주 영릉에 대해 내달 16일과 7월 1일ㆍ10월 9일 총 3차례에 걸쳐 순차별로 관람을 재개한다.

여주 영릉과 영릉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하면서 원활한 공사와 관람객 안전문제로 같은 해 11월부터 부분적으로 영릉(세종대왕릉)의 관람을 제한했다.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사진=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9월 영·영릉 복원이 완전히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라도 정비가 끝나는 권역은 3단계에 걸쳐 관람을 재개할 예정이다.

▲5월 16일부터 개방하는 1단계 관람구역은 왕의 숲길을 통해 기존에 개방해온 세종대왕릉 능침공간에 향·어로·정자각 등 제향공간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7월 1일부터 개방하는 2단계 관람 재개구역은 세종대왕 동상과 광장 구역,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복원을 마친 재실이다▲10월 9일부터 진행하는 3단계 재개에는 영릉(효종대왕릉)의 연지 주변이 최초로 개방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여름철(6~8월)은 오후 6시 30분까지다. 겨울철(11~1월)은 오후 5시 30분까지(매주 월요일 휴무)다. 관람제한 해제에 따라 16일부터는 다시 유료입장(성인 500원, 25세 미만 65세 이상 무료)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