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관클럽 포럼 개최 "지방정부 간 협력 시스템 공고히 해야"
목민관클럽 포럼 개최 "지방정부 간 협력 시스템 공고히 해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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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한 자치구 노력 및 성과 공유"

전국 13개 지방정부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종로구는 지난 23일 ‘공중보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민선7기 목민관클럽 제9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종로구와 희망제작소가 주관하고 목민관클럽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목민관클럽 포럼 최초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포럼에 앞서 희망제작소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종로구의 코로나19의 대응사례’를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 코로나19에 대응을 위한 자치구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종로구청에서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민선7기 목민관클럽 제9차 정기포럼’이 열리는 모습(사진=종로구)

▲구로구 “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 대응” ▲오산시 “코로나19 극복사례와 개선과제”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원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진단과 과제”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코로나19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전국 13개 지방정부 단체장들은 종합토론에서 ‘공중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권한 강화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였지만 지방정부는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정부 간 협력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