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청년작가 릴레이 '미술상점' 내달 신설
예당, 청년작가 릴레이 '미술상점' 내달 신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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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술상점’ 한가람미술관 1층에 시범운영 거쳐, 상시 운영 계획
"미술 시장 활력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 기대"

국내 청년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미술상점’이 예술의전당에 신설, 청년작가들의 설자리가 새롭게 마련된다. 예당은 국내 청년작가들이 릴레이로 직접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상점 ‘청년미술상점’을 내달 출범시키고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예술시장이 침체돼, 어려움을 겪는 청년 미술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지원한다.

▲조설화, Between the Walls 2 캔버스에 아크릴, 33.4x24.2cm, 2018(도판=예술의전당 <청년미술상점>)

5월 ‘청년미술상점’ 작가에는 회화ㆍ조각ㆍ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6인(정원, 조설화, 정혜련, 허지현, 시원, 이민지)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내달 5일 부터 26일까지 작가들은 세 팀으로 구성돼 각각 일주일 간 한가람미술관 1층 입구에 마련된 공간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작가로부터 작품의 의미나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직접 듣고 10만 원대부터 60만 원까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공간(한가람미술관 1층)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작품 판매 대금을 작가에게 돌려주는 등의 지원을 한다. ‘청년미술상점’은 5월 한 달간 시범으로 운영한 뒤 보완점을 개선해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이런식빵 1 목판화, 545x394mm, 2019(도판=예술의전당 <청년미술상점>)

'청년미술상점'은 예술의전당에서 운영하는 미술자문위원회가 의견을 내 성사되는 사업이다. 한국미술협회(미협)와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가 협력해 미술자문위원회를 구성, 대한민국의 미술 발전을 위해 기여할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청년작가와 시민이 만나기 어려운 문제점을 제거해 청년작가에게 작품 판매의 활로를 만들어주고, 전시를 관람하러 온 일반 시민들에게는 청년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현장에서 직접하는 등 미술품 구매의 문턱 낮추기를 시도했다.

▲허지현,#2 아라우코, 60x60x3.6cm, 2019(도판=예술의전당 <청년미술상점>)

예술의전당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미술시장 전체가 침체되고 청년작가들이 설자리가 점점 더 줄어드는 현실에서 작가들에게 전시는 물론 판매의 기회를 주고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청년작가가 소개되고 그들의 작품이 판매돼 청년들이 미술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시 관람에 머물러 있던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청년미술상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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