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 학예연구실장에 김준기 전 관장, ‘임용 절차 많이 남아있어’
국현 학예연구실장에 김준기 전 관장, ‘임용 절차 많이 남아있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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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전문임기제 직위, 임용기간 2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최종 채용된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사진=서울문화투데이DB)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이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최종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연말 임기를 마친 강승완 전 학예실장 이후 공석이던 자리가 이번 채용으로 채워진 것이다. 지난달 20일 서류 전형에 합격한 3명의 학예실장 후보 중 면접 절차를 거쳐 지난 28일 국현 학예연구실장(전문임기제 가급)을 비롯해 일반임기제 4호 직급의 홍보고객지원과장ㆍ학예연구관 직급의 연구기획출판과장 등 총 11인의 경쟁채용 결과가 발표됐다.

국현 학예연구실장은 국현 학예연구실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 공무원 정원에 포함된 전문임기제 직위가 됐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국현 관계자는 이번 학예연구실장 임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며 “내정이라고 하긴 이르다. 공무원 임용 절차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현 학예연구실장에 최종 채용된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홍익대학교 예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 팀장ㆍ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ㆍ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거쳤으며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