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 명원 김미희 선생의 의지를 이어가고, 한국 차 문화와 다도문화 확산에 힘써 온 명원문화재단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창작 디자인 공모전은 우리 차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다. 우리 차의 다양성과 전통성을 보다 잘 표현해낸 디자인을 선발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내놓는 차 패키지로 활용하는 것이 대회의 주목적이며, 2020 명원세계차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영국의 유서 깊은 차 브랜드 못지않게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차 패키지 디자인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 듯. 어떤 물건이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 변천을 거듭한다. 차 패키지도 단순히 물건을 포장하는 역할 뿐 아니라 대중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의 역할이 가능하다.

공모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 우리 차 생산지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와 전통, 우리 차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제출할 패키지 차 박스ㆍ차 통ㆍ티백 통ㆍ소량의 차를 담을 수 있는 패키지 등 차 내용물을 포장할 수 있는 모든 패키지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 잎으로 가공된 차가 공모 주제로 활용돼야 한다.

공모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까지다. 참가신청서, 작품소개서, 전개도를 포함한 작품 파일 등을 사무국 메일로 접수해야 하고, 당선작 발표는 7월 3일 명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신청서 및 공모 요강은 명원세계차박람회 홈페이지(http://www.myungwon.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총 1100만원 규모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3점), 장려상 20만원(5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국내외 차 산업 종사자 및 소비자들의 축제 ‘2020 명원세계차박람회’ 기간 동안 특별부스에서 전시되며 각종 차 문화 잡지에도 소개된다. 대상 수상자가 외국 거주자일 경우 시상식 참가 시 한국 왕복 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한다.

한편 2018년 첫선을 보인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명원문화재단은 명원 다례 전수관ㆍ궁중다례원ㆍ명원 다도 대학원ㆍ지리산 명원ㆍ전국 지부와 지회ㆍ해외 지부에서 명원 다인을 교육ㆍ육성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정규대학교에서 다례 수업을 시작한 국민대학교에서 다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