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역사강의·유럽자수..."지역 주민 중심의 맞춤형 배움터" 운영
종로구, 역사강의·유럽자수..."지역 주민 중심의 맞춤형 배움터" 운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5.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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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운영, 6일부터 수강생 모집...수강료 무료

지역생활권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해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종로구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 를 운영한다.

구는 지역 주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으로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대를 목적으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동네배움터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삼청로 37) ▲화정박물관(평창8길 3) ▲종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율곡로23길 12)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동숭길 133)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명륜길 26) ▲창신소통공작소(창신6가길 47)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지봉로 86) 등 동네배움터 7곳을 지정해 총 3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 동네배움터_친환경제품만들기(사진=종로구)

삼청동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이야기, 박물관 탐방 및 전통한옥 사진 담기, 숨겨진 동네 물길 이야기, 우리 동네 문화유산 이야기 등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창동의 화정박물관은 동양화로 그리는 우리 동네, 박물관에서 배우는 서양화, 포슬린 아트에 담긴 자문밖, 유럽자수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종로5·6가동의 종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평생현역 인생이모작ㆍ행복한 감정관리ㆍ청소년 사회적경제 워크숍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화동에 있는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는 풍경 스케치, 영상으로 그리는 인물 크로키, 느리고 깊은 글쓰기 등 5개 프로그램을 혜화동의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역사 속 우리 영웅 이야기, 재미있게 배우는 주제별 한자교실ㆍ어린이청소년 맹자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신제3동의 창신소통공작소는 우리 가족 추억 한 컷ㆍ당신의 취향을 찾아주는 생활 공예ㆍ전통 장신구 마스터 과정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숭인제1동의 숭인마루작은도서관에서는 우리동네 미용사ㆍ종로문학기행ㆍ숭인마루 오카리나 등 6개 프로그램 진행 예정이다.

▲2019년 동네배움터_드로잉과 페인팅 워크샵(사진=종로구)

구는 「2020년 동네배움터」 38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 700명을 모집한다. 6일부터 종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e.jongno.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2020년 동네배움터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구청 교육과(02-2148-199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원하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