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지원 대책 목록을 한눈에…‘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개설
예술인 지원 대책 목록을 한눈에…‘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개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5.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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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로나19 상담 창구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 제도 안내

코로나19 여파로 예술인·예술단체·공연장 등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한 홈페이지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예술인 지원 제도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예술 분야의 상담 1,111건 이상을 진행하며 정부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있다.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 이미지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이미지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지원 제도를 수시로 발표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체제(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홈페이지에서는 문체부가 예술인·예술단체·공연장 등 대상별로 지원하고 있는 제도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해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대상별로 상세 검색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지원 찾아보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기관별로 분산된 예술지원 사업을 통합해 소개하는 ‘예술도움’ 홈페이지(가칭)도 연말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사용자들의 관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사업을 추천하는 등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