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경 철박물관장, ICOM 한국위원회의 위원장 선임
장인경 철박물관장, ICOM 한국위원회의 위원장 선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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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경 위원장 3년간 임기..."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프로그램, 전문가 지식 증대 힘쓸 것"

국내·외 박물관 및 관련 기구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하는 기관인 ICOM 한국위원회의 위원장이 정해졌다.

(사)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는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4대 위원장에 장인경 철박물관(鐵博物館, Iron Museum) 관장을 선임했다. 장인경 위원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2020 ICOM 한국위원회 단체 모습(사진=(사)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장인경 위원장은 ICOM 집행위원과 ICOM-ASPAC(아시아·태평양 지역연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박물관 관장과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장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ICOM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지식 증대 및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대중의 문화인식 함양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확대와 국내 ICOM 카드 활용성 확대ㆍ국제 박물관 네트워크 강화ㆍ국내 박물관의 세계적 위상 구현을 임기 중에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한희 선대위원장과 장인경 신임 위원장(사진=(사)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코로나19로 위축된 박물관·미술관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된 자료와 정책 등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자료를 박물관인들에게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ICOM은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으며 전 세계 130여 개의 국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COM 한국위원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박물관 및 관련 기구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고 한국 박물관·미술관의 국제적인 발전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