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영예
서울시,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영예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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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시책도 ‘종합우수기관’ 으로 선정

서울시가 18일(목)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08년 16개 광역시ㆍ도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는 광역시ㆍ도에서 처리하고 있는 대민업무에 대해 직접 민원처리경험이 있는 시민 500명과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것.

조사 결과 서울시는 종합청렴도 1위(내부 1위, 외부 3위)에 올랐으며, 5개 대민업무 중 ‘소방시설점검’ 분야에서 청렴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시가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02년 첫 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005년에는 12위를 차지했고, 2006년엔 15위, 2007년엔 6위에 올랐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간부회의와 연찬회, 정례조례, 대책회의, 각종 강의 등을 통해 시정 청렴도 향상을 강조해 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는 올해를 ‘부패제로’ 원년으로 정하고 지난 3월 ‘2008년 시정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금품ㆍ향응 받은 공무원은 즉시 직위해제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이 추진됐다.

서울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한 주요 청렴도향상 대책으로는 금품ㆍ향응 수수 행위자 엄중 처벌, 민원 서비스 개선, 민원업무 청렴도 상시 모니터링, 소방, 건축, 위생 등 주요민원 특별 대책 마련, 청렴도 향상 T/F팀 운영 등이 있다.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