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기대"
강동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기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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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공작소 마방진'선정, 상주 기간이 2년 안정적 운영 계획 세울 것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더불어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재)강동문화재단은 지난 21일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극공작소 마방진(대표 고강민, 예술감독 고선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매칭지원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공연장과의 적합도 등을 평가로 선정됐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ㆍ‘칼로막베스’ㆍ‘마리화나’ㆍ‘리어외전’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왔다. 예술감독 고선웅 연출은 이해랑 연극상ㆍ예술의 전당 예술대상ㆍ이데일리 문화대상ㆍ차범석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극 공작소 마방진은 한국 극예술학회ㆍ동아연극상 등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연출가와 극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다.

▲아래 왼쪽부터 마방진 고강민 대표, 강동문화재단 이제훈 대표이사, 고선웅 예술감독 윗 왼쪽부터 조세현 경영지원팀장, 도지형 과장, 조현주 문화사업 팀장, 조고운 매니져, 유관희 담당, 김소영 주임(사진=강동문화재단)

(재)강동문화재단은 상주단체 마방진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창작활동 지원 및 공동기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 레퍼토리를 구축에 집중한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단 측은 "극단 마방진과의 협업으로 재단은 지역 문화의 저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올해에는 예술단체의 상주 기간이 2년으로 늘어 안정적인 운영과 계획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훈 대표이사는 “재단의 첫 출범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극공작소 마방진과 상주예술단체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작품의 공동제작을 비롯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 연출은 “극장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이 극장이 빛날 수 있도록 최고의 작품들을 만들겠다”라고 하였고, 고강민 대표는 “첫 출범한 강동문화재단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며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은 마방진은 그동안 기대 이상의 결실들이 맺었던 만큼  최고의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출범한 강동문화재단은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연, 전시문화사업 뿐 아니라 구립도서관 운영까지 문화예술 전반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