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클래식 축제 ‘오페라 카니발 202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색다른 클래식 축제 ‘오페라 카니발 202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5.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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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리아와 아트팝 가곡의 만남…오는 7월 11일 진행

유명 오페라의 대표적 아리아와 대중적인 아트팝 가곡으로 구성된 ‘오페라 카니발 2020’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베르디 ‘돈 카를로’,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구노 ‘파우스트’ 등 오페라 유명 아리아와 ‘첫사랑’, ‘사랑의 테마’, ‘마중’,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 연주자들이 직접 골라 꾸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아트팝 가곡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로 꾸며질 예정이다.

▲베이스 손혜수·바리톤 김주택·테너 김승직(왼쪽부터)(사진=아트앤아티스트)
▲베이스 손혜수·바리톤 김주택·테너 김승직(왼쪽부터)(사진=아트앤아티스트)

2000년대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온 팬텀싱어의 명프로듀서 베이스 손혜수, ‘동양의 카푸칠리’라고 불리며 독보적인 음색과 기량으로 이태리 오페라 무대를 지배하는 바리톤 김주택, 2015년 서울시립오페라단 구노 ‘파우스트’에서 타이틀롤로 출연하며 타고난 미성, 독보적 고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김승직이 함께한다. 

▲테너 김현수·베이스 손태진·테너 정필립(왼쪽부터)(사진=아트앤아티스트)
▲테너 김현수·베이스 손태진·테너 정필립(왼쪽부터)(사진=아트앤아티스트)

또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모두를 사로잡은 팬텀 스타들도 함께한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탁월한 표현력을 지닌 포르테 디 콰트로 테너 김현수,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저음의 포르테 디 콰트로 베이스 손태진, 섬세하고 부드럽지만 동시에 건강하고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리릭 스핀토 테너 정필립 등이 함께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페라 카니발 2020’은 오는 7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선예매는 2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일반티켓은 27일 오후 4시에 오픈한다. R석 12만 1천원, S석 9만 9천원, A석 7만 7천원, B석 5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