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유미감展, '한국적 정서' 담긴 현대미술 작품 한 자리에
청유미감展, '한국적 정서' 담긴 현대미술 작품 한 자리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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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무터 노아빌딩 5개 층, 권진규ㆍ김환기ㆍ박래현ㆍ이우환 4인 작가 80여점

김환기와 이우환 2인의 드로잉부터 200호 이상의 대형작품ㆍ추상과 구상을 넘나든 박래현의 독창성이 엿보이는 대표작과 권진규의 테라코타 조각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권진규ㆍ김환기ㆍ박래현ㆍ이우환 4인 작가의 80여점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청유미감'전-주영갤러리(B1) 전시전경(사진=한국미술경영연구소)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기획을 맡은 전시 ‘청유미감(淸遊美感)’(5.27~6.16)은 40여년 한국의 근ㆍ현대 미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인 청담동 주영갤러리가 전시에 중심 역할을 맡았다. 노아빌딩(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80길 26)에 새롭게 개관하는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의 연합 전시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암동 웅갤러리도 함께 연합해 작품을 선보인다. 친필 사인이 있는 대표적인 드로잉 총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명 ‘청유미감’은 ‘아담하고 깨끗하며 속되지 않은 놀이’라는 ‘청유(淸遊)’의 사전적 의미를 기본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미감(美感)’이라는 의미는 전한다.

▲'청유미감'전-호리아트스페이스(3F) 전시전경 (사진=한국미술경영연구소)

전시 기획을 맡은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대표는 “일상에서의 행복한 감성적 유희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다. 여기엔 ‘미술이 지닌 가장 기본적인 역할과 매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나보자’는 제안이 담겨 있다”라고 전시 제목에 대해 밝히며,  “현대미술은 난해하고 불편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이 많았던 점을 의식해 한국적 정서가 담긴 현대미술품에 대한 교감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노아빌딩 5개 층에서 진행된다. 1층과 지하 1층 주영갤러리에선 김환기ㆍ박래현ㆍ이우환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 중 1층에는 이우환의 200~300호 ‘다이얼로그’ 컬러 대작들을 만나볼 수 있고, 지하에선 박래현과 김환기 특유의 조형성이 매력적인 작품들을 마나 볼 수 있다.

3층의 호리아트스페이스엔 이우환의 회화와 수채화ㆍ권진규의 테라코타 인물상 3점이 함께 설치된다. 특히 국내에 몇 점 없는 투톤 칼라의 이우환 다이얼로그, 동풍과 점 시리즈가 여러 점의 100호 대작들이 기다린다. 이어 4층 아이프에선 김환기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을 모티브로 한 드로잉 20여점이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외에 프라이빗 존 5층에는 초대작가들과 활동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준비된다. 

▲3F 호리아트스페이스 전시장 전경(사진=한국미술경영연구소)

전시와 연계해 3층 아이프에선 ‘청유미감’전시에 초대된 작가의 대표작을 테마로 ‘그림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우환의 라인이나 다이얼로그, 김환기 작품을 1~2명이 일정 시간동안 별도의 작품 명상실에서 마주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나 작품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듣고, 준비해둔 음향 중에 자신의 기호 맞는 음향을 골라 감상하며, 작품 속에 내재된 음률을 되찾고 온전히 자신의 감성 채널에 맞춰보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청유미감’전시 참여 인원은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를 감안해 그림명상 프로그램은 최대 3명 이내, 강연이나 작품설명은 최대 10명 이내로 제한했다. 전시 기간 참여경비는 무료며, 매회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연 주제는 매회 달라지며 대략 초대작가 및 작품에 대한 설명, 한국 현대미술의 특성과 아트마켓 트렌드, 일상에서의 작품수집 및 관리요령, 미술애호가를 위한 유용한 팁과 가이드 등을 포함한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나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프&한국미술경영연구소(02-518-8026)로 신청하나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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