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긴급작품구입...도내 미술인 지원 나서
전북도립미술관 긴급작품구입...도내 미술인 지원 나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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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1인(1팀) 1 작품 250만원 이내 작품만 응모 가능

코로나19로 창작 위기를 맞은 도내 전업 미술인 지원을 위한 긴급작품구입이 실시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작품구입을 공모한다.

미술관은 총 2억 원을 예산으로 편성해 평면ㆍ입체ㆍ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작품을 구입한다. 내달 2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경제 위기를 맞아 예술 활동이 위축된 미술계의 창작‧유통과 문화예술생태계가 침체를 돕기 위함이다.

최대한 많은 전업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작품 공모의 성격상 1인(1팀) 1 작품 250만원 이내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 전경(사진=전북도립미술관)

김은영 관장은 “이번 긴급작품구입이 도내 전업미술가들의 어려움을 일소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어두운 시대에 미술 창작의 손길을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었으면 한다”라도 “또한 이번 작품 구입으로 전북미술을 연구하고 전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 도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에서 출생한 대한민국 전업 미술가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heeyou1@korea.kr 혹은 063-290-68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