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일 해금플러스·뮤지컬그리스… 마니아의 겨울
강은일 해금플러스·뮤지컬그리스… 마니아의 겨울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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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공연장 안에서, 찬바람 쌩쌩 날리는 축제 현장에서, 어디든지 신나게!

▲뮤지컬 '그리스' 공연 장면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각종 예매차트 1위를 휩쓰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No.1 뮤지컬로 등극한 뮤지컬 ‘그리스’가 VIP석 3만 원,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열린극장 창동을 찾아온다.

현재까지 880회 공연, 9차례 무대 제작, 100억 이상의 매출, 300여 명의 배우 스태프들이 참여한 뮤지컬 ‘그리스’는 실력과 외모가 출중한 신인들을 대거 기용, 그리스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영화 ‘닌자 어쌔신’이 그 베일을 벗었다. 닌자로 키워졌지만 복수를 위해 닌자를 사냥하는 라이조(비 분)의 이야기. 영화 ‘300’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1995년, 인류 절체절명의 위기를 담아낸 무게감 있는 세계관, 철학과 종교, 신화 등의 코드를 담아내며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TV시리즈가 14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해금 연주자 강은일
지난 2008년 1월 개봉한 ‘에반게리온:서’ 이후 약 2년 만에 찾아온 ‘에반게리온: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누른 화제작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콘서트 ‘드림 위드 미’로 오는 12월 8일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2008년 10월 발매한 첫 번째 앨범 ‘Missing You’의 앨범 수록곡 일부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으며 힘 있는 목소리로 각광받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 ‘팝페라계의 성시경’ 카이와 함께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조수미가 다정한 연인처럼, 친구처럼 다정하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곡들이 연인과 가족들의 가슴속에 따뜻하고 감미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세계인이 함께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가슴 아픈 역사와 함께 돌아온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에 명성황후 살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작품으로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에 이어 1895년 을미사변까지,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1995년 12월 30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14년간 국내 31개 도시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공연한 일본에서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는 12월 14일 1000회째 공연을 맞게 되는 명품 뮤지컬 ‘명성황후’는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오는 12월 1일 예술의 전당에서 감미로운 해금 선율을 선사한다. 해금의 여신 강은일과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로 초겨울 차가운 마음을 녹여보자.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