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찍은 '서울 미래유산'사진 공모...추억 공유 마당
시민이 찍은 '서울 미래유산'사진 공모...추억 공유 마당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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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까지, 13편 입상작 ‘미래유산 다이어리’소개 돼

다수의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기억과 감성을 지닌 ‘서울 미래유산’. 시민이 찍은 미래 유산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홍보 및 2021년 ‘미래유산 다이어리’ 제작에 활용하고자 ‘2020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을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미래유산 사진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470개 서울 미래유산 중 1개 이상을 담은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yey@rmsoft.co.kr)으로 본인의 창작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사진 공모전 당선작 '선유도 공원'(사진=서울시)

이번 공모전은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2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7월 20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13편의 입상작이 포함되는 ‘미래유산 다이어리’는 올해 말에 제작하며, SNS 이벤트 등을 통해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페이지 또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공모전 담당자(070-7546-6104)에게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사진 공모전 당선작 '해방촌'(사진=서울시)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100년 후의 보물 ‘서울 미래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진’을 소재로 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래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한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전, 투어 프로그램,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70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발굴·선정했으며, 지정 이후 관리 및 홍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