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판데믹 상황 속 도시 대응책 찾아", 참여 작가 모집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판데믹 상황 속 도시 대응책 찾아", 참여 작가 모집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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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총감독 선정, 참여작가 7월 말까지 모집
‘크로스로드(Crossroads),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가제)’ 주제
▲도미니크 페로 총감독(사진=서울시)

전 세계 도시 문제에 대한 담론 형성을 위한 ‘서울비엔날레’ 의 개막을 앞두고, 총감독 선임하고, 참여 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

내년 9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3회 서울비엔날레’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서울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를 총감독 선임했다. 그은 ‘크로스로드(Crossroads),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가제)’ 비엔날레 주제로 제시했다.

현대 도시가 처한 결정적 시점에서 더 나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하는 것으로, ‘도시의 회복력’에 대해 논의해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점을 찾고자 한다.

지상(Above)/지하(Below)ㆍ유산(Heritage)/현대(Modern)ㆍ공예(Craft)/디지털(Digital)ㆍ자연(Natural)/인공(Artificial)ㆍ안전(Safe)/위험(Risk) 5가지 소주제로 심화 논의될 예정이다.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주 전시(주제전 및 도시전)에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 도시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또는 학생, 연구원, 작가, 비평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http://seoulbiennale.org)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제안서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본 공모전 심사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에 공식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서울비엔날레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최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되돌아보고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관계와 이에 대한 대응,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는 중대한 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국립도서관(1995년), 베를린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1999년),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 재판소(2008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2008년), 비엔나 DC 타워(2014년) 등이 있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빌리지(2024년), 서울 영동대로 복합 환승 센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