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 업(業) 지속하도록 도와
마포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 업(業) 지속하도록 도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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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예술인 대상...장르 제한 없고, 교부금 총액 20~50% 참여 예술가 인건비 책정

예술인의 활동 방안을 모색 및 지속가능한 활동 거점 조성을 위한 지원이 실시된다. 마포문화재단의 ‘『문화채널마포』 2020 마포구 예술거점 활성화 사업-예술로 “업” CYCLE 예술지원사업‘으로, 예술가들의 생활과 창작 안전망을 통해 “업(業)”으로 예술 활동을 지속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대상은 마포구 홍대앞(서교ㆍ연남ㆍ합정)에 거주 또는 작업실 보유, 활동하는 모든 장르의 예술인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일 부터 14일까지다.

▲포스터 일부(사진=마포문화재단)

사업구성은 예술가 각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결과물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소규모지원 형태 A유형과 쇼케이스ㆍ전시ㆍ공연 등 결과물을 발표하는 B유형으이 있다.

지원 금액은 소규모 지원형태 최대 300만원 20팀, 중규모 지원형태 최대 1,000만원 10팀으로 최대 30팀 1억 6천만 원 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예술 장르를 제한하지 않으며, 교부금 총액의 20~50%까지 참여 예술가 인건비 책정이 가능하다. 또한 참여예술가ㆍ모더레이터가 함께하는 게더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예술가들이 네트워킹을 통한 지속가능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은 1회성 공모사업이 아닌 예술가들의 아이디어 및 활동이 지역에서 실현되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세 추진 일정(사진=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마포구, 마포문화재단, 예술인 3개 주체가 최초로 예술가에게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모든 예술가들이 만족하기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겠으나 민·관 추진위원들과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14일 까지 지원자를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이메일 (artspacemapo@naver.com)을 통해 신청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