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바리마을' 농촌마을가꾸기 우수상 수상
남해 '해바리마을' 농촌마을가꾸기 우수상 수상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11.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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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험마을 활성화 기여 공로 커… 상금 6천만원

  지난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
최근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내 우수한 농촌체험마을을 선정, 시상하는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농촌 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남해군 ‘해바리마을’은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 선정된 유자마을로 유자 수확 체험과 바다로 나가서 즐기는 선상체험,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남해군 창선면 신흥리를 지칭하는 ‘해바리’마을의 ‘해’는 남해 푸른 바다와 옛날 조상들이 물때를 맞춰 횃불을 들고 야밤에 고기를 잡던 것을 합성한 의미이며, ‘바리’는 남해에서 굴이나 조개 등을 잡으러 가는 것을 ‘바리’라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

이번 농촌마을가꾸기 대회는 전국 36개 마을이 신청했는데, ‘해바리마을’은 경기도 안성시 ‘구메농사마을’, 충남 공주시 ‘풀꽃이랑마을’, 전남 강진군 ‘달마지마을’ 등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6,00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월 23일 한국농촌공사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