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초대받지 않은 손님’展, 교란·유해 해양생물 소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초대받지 않은 손님’展, 교란·유해 해양생물 소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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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영향 및 교란·유해 해양생물 문제와 피해 대응책 전시로

해양생물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교란·유해 해양생물이 일으키는 문제와 피해 대응책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초대받지 않은 손님’특별전시로, 교란·유해 해양생물을 소재로 했다.

전시는 ‘해양생태계 교란 생물과 유해 해양생물의 관리 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돼 있는 유해 해양생물 17종, 해양생태계교란생물 1종을 소개한다.

▲전시 포스터 일부(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태계는 수많은 해양생물의 먹고 먹히는 관계, 공생하는 관계 속에서 안정된 균형을 이뤄왔다. 하지만 기후변화ㆍ선박 이동ㆍ양식어류 수입 등으로 인해 지역생태계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으로 ‘해양생태계교란생물·유해 해양생물(이하 교란·유해 해양생물)’이 됐다.

전시를 통해 해양생물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줬고, 해양수산부가 교란·유해 해양생물이 일으키는 문제와 피해에 대처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려줄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해 교란·유해 해양생물 18종의 실물 표본과 피해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영상 콘텐츠, 교란·유해생물에 대한 자신만의 대응 노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관람객이 흥미롭게 교란·유해생물을 배우는 기회를 준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https://www.mabik.re.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살지만, 우리는 해양생물 중 겨우 1%만 알고 있다. 하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접근이 쉽지가 않았던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을 이해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는 증가해 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민의 요구에 발맞춰 문턱을 낮추고, 과학 정보 제공 및 해양생물 다양성을 확보를 위한 공간이다.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