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갤러리 와스'업무 협약, "아시아ㆍ중국 미술시장 진출 발판"
'강동문화재단-갤러리 와스'업무 협약, "아시아ㆍ중국 미술시장 진출 발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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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역량과 경쟁력 강화 목표, 지역 예술인 활동 해외로 확장 되도록"

강동구가 국제 미술 교류의 거점 지역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강동문화재단은 중국 상해를 거점으로 한국의 미술 작품을 국제 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국제적 한국 갤러리 ‘갤러리 와스(Gallery Was)’와 지난 1일 문화예술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작가들이 아시아ㆍ중국의 미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교류의 장에서 우수한 작가들이 발굴되고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는 매년 대규모의 아트페어가 개최되고 다양한 전시와 미술 컨텐츠가 소개되면서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갤러리 와스는 중국 상하이 국제 아트페어에서 ‘스페셜 한국관’을 7년 동안 운영했고, 상해 한국문화원 ‘한중교류’展ㆍ 상해시 우중루 W스퀘어 ‘색채의 순수’展ㆍ완상청 그룹과 함께하는 ‘NATURE’展ㆍ 상해 엑스포센터展 등 다양한 전시들을 기획하는 등 한국 미술시장에 위상을 높여 왔다.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전시와 미술 관련 프로그램 연구 및 운영을 한다. 작품 연구와 운영에 필요한 관련 콘텐츠 및 작가 자료 상호교류, 작가, 기획자, 문화예술교육사 구성 및 제공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미술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동문화재단-갤러리와스 혐약식 모습(사진=강동문화재단)

향후 강동구 작가를 발굴해, 해외 전시 및 작품 판매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해외 이슈 작가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강동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작가와의 만남’ㆍ‘현대미술 워크숍’등 미술의 동향 파악 및 토론회로 관람객들의 참여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협력에 대해 강동문화재단 이제훈 대표이사는 “강동구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전문적 미술 콘텐츠 및 지역 문화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기적인 국제 교류 협력을 통해 작가 및 전시 아카이브, 학술 교류로 문화재단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 활동 영역을 해외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갤러리 와스 원지현 대표는 “강동문화재단(강동아트센터)은 지역 미술인 전시부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에 이르는 전시는 물론,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등을 개최해 강동구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이뤄왔다”라며 “협약을 통해 대외 협력기관으로서 지역미술시장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