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수림뉴웨이브 2020’ 동시대 한국음악의 뉴 리더 6팀 선정
수림문화재단, ‘수림뉴웨이브 2020’ 동시대 한국음악의 뉴 리더 6팀 선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6.0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MA-C·안대천·정지혜·오혜영·황진아X박다울·임용주
전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파장(Newwave)을 주목

한국 전통음악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는 수림아트센터가 우리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수림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수림뉴웨이브 202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림뉴웨이브(Soorim Newwave)’는 전통 기반 창작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우리음악’과 ‘수림뉴웨이브’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파생’을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전통’이라는 고정된 관념에서 갈라져 나온 음악적 역동성을 예술가 각자의 관점에서 해석·표현·공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림뉴웨이브 2020’ 참가단체(사진=수림문화재단)
▲‘수림뉴웨이브 2020’ 참여 예술가(사진=수림문화재단)

장재효 예술감독(2010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 소나기Project 대표)과 전통음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함께 ‘수림뉴웨이브 2020’이 주목한 아티스트 6팀’을 선정하여, 아트DAY인 오는 13~14일 양일간 작품을 선보인다.

13일은 ▲아마씨 효과: 울려퍼지다(밴드 AMA-C), ▲연희 땡쇼(연희 안대천), ▲앨리스뎐-저마다의 첫 소절(판소리 정지혜)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신명 나는 시간을 갖는다.

14일은 ▲지금, 여기(가야금 오혜영), ▲두 개의 방(거문고 황진아·박다울), ▲무장단(타악 임용주)으로 우리음악에 대한 고민과 도전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수림DAY인 6월 12일은 장재효 예술감독의 개막공연 ▲民謠(민요)-사람의 노래가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14일에는 ‘2020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주최 측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정부의 생활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공연 전후 시설 방역을 하고 방문객 질문지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유지하여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www.soorimcf.or.kr)와 수림뉴웨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