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하부기구 개편 "관별 특성화 및 중장기 정책개발 강화 모색"
국립현대미술관 하부기구 개편 "관별 특성화 및 중장기 정책개발 강화 모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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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설・기획전시 및 국제화관, 과천-야외조각공원・어린이・가족미술관 등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별 특성화 및 미술관 중장기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하부기구의 기능을 9일자로 개편했다.

4관별 특성화를 위해 개편은 ▲서울관은 상설・기획전시 및 국제화 기능 중심 ▲과천관은 야외조각공원・어린이・가족미술관 중심 ▲덕수궁관은 근대미술 전시 중심 ▲청주관은 소장품 수장 및 작품보존・복원 기능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시2과(서울관)는 현대미술1과로, 전시1과(과천관)는 현대미술2과로, 전시3팀(덕수궁관)은 근대미술팀으로 개편해 각 관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추진한다.

기존의 연구기획출판과는 미술정책연구과로 과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중장기적 정책 개발과 연구ㆍ국제교류 업무 등을 통합・수행하여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미술관의 중장기 전시계획과 국제교류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문화과는 미술관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과천관의 어린이미술관과 야외예술놀이마당 및 미술교육을 통한 문화접근성 향상 업무를 맡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은 행정지원과ㆍ기획총괄과ㆍ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ㆍ홍보고객과ㆍ미술품수장센터관리팀(4과 1팀)으로, 학예연구실은 미술정책연구과ㆍ현대미술1과ㆍ현대미술2과ㆍ소장품자료관리과ㆍ미술관교육과ㆍ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ㆍ근대미술팀(6과 1팀)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4관별 특성화 및 미술관의 중장기 정책개발 기능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라며 “세계 속의 열린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술관의 내실을 다지고 국민을 위한 미술 문화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