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준공 목표, 마포구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마포구 ‘소공인복합지원센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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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출판‧인쇄업 등이 밀집한 도심에,'기획-생산-유통' 일괄 처리 목표"

마포구는 디자인‧출판‧인쇄업 등이 밀집한 도심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를 목표로 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의 준공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마포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020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사업’ 공모 결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북 영주시ㆍ경기 화성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3개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에게 필요한 스마트장비 구축ㆍ제품개발ㆍ전시판매ㆍ온라인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전국 단위의 공모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마포구는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의 제품기획ㆍ공동생산ㆍ판로개척ㆍ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구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예상 조감도(사진=마포구)

공모전 선정 당시 마포는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가 풍부하게 형성된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출판 집적지로서, 소공인을 위한 복합지원센터 설치 시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 연계성 등에서 사업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구의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 대상지는 옛 마포구청사 제3별관(성산동 275-55 외 4필지) 일대로 편리한 교통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췄다. 건립 규모는 지하4층~지상5층, 연면적 7,443.88㎡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92억 원이다.

한편 구는 구유지 비용을 제외한 136억 원을 국비 25억 원, 시비 27억 원, 민자 84억 원 등 전액 외부 자금으로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마포 지역만의 특화산업 발전과 생산성 향상,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풍부한 콘텐츠와 사람들이 모여 협업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