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숙 작가展, 축복과 그리움ㆍ포옹 주제... 회화ㆍ퍼포먼스로
임경숙 작가展, 축복과 그리움ㆍ포옹 주제... 회화ㆍ퍼포먼스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10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여점,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 위로하는 작품 선보여"

영혼의 구원과 사랑의 추구를 표현하는 임경숙 작가의 개인전이 마련됐다.

10일부터 15일 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로 회화ㆍ영상ㆍ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10호ㆍ20호ㆍ100호ㆍ400호ㆍ500호 등 70여점을 전시한다. 축복과 그리움ㆍ포옹 등이 주제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코로나19로 힘든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선을 작품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임경숙 작가 작품

박용숙 평론가는 임 작가의 대해 “임경숙의 아이콘은 엘리트의 언어”라고 표현하며 “꽃과 말ㆍ새를 통해 영혼의 구원과 사랑의 추구를 하며 관객의 시선을 하늘로 열어주고 있다”라고 평한 바 있다.

한편 임경숙 작가는 지난해 미국 시카고박물관 단체전과 뉴욕 플러싱 타운홀 개인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 파리 플레리드라 뻑뜨 뎃생과 의상학교를 졸업하고 죠르즈 샤레르교수 에게서 판화공부를 했다.

지난 1985년 아시아여성 최초로 퐁피두센터에서 2차례 초대 팻션쇼우와 퍼포먼스를 했고, 유럽 아카데미 예술협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16차례의 개인전과 30회 이상의 세계 각국 단체전을 참가했다. 그는 대한미협이 2015년 주최하는 100인전에서 올해의 작가상과  오사카전ㆍ이태리전ㆍ스위스전 로마전 등에서 우수상과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경숙 작가 작품

시사신문이 지난해 주최한 전시에서 반구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도 수필집5권. 그림시집2권과 시집2권을 저술했다. 그가 쓴 영화시나리는 영화로 상영된 바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혼자 사는 여자' '배꼽에 바람을 넣고' '천권의 책을 읽어야 아송이처럼 시인이 된다' 등이 있있으며 시집 '나는 생을 노래하네' '아름다운 세상, 가슴에 품고 싶어서' 등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