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X SM엔터테인먼트 MOU 체결…“오는 7월 첫 번째 프로젝트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 X SM엔터테인먼트 MOU 체결…“오는 7월 첫 번째 프로젝트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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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M 발표곡,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SM STATION통해 7월 초 공개 예정

국내 최초 오케스트라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 강은경)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 대표이사 이성수 · 탁영준)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향 강은경 대표이사, SM 이성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강은경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이사
▲(왼쪽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강은경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이사

이번 MOU는 국내 최초로 K클래식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라와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손잡은 것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K클래식과 K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한국 문화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더불어 양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SM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연주한 음원을 오는 7월 초 SM STATION 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서울시향이 K팝 연주곡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으로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