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측 ‘역사문화형 도시재생’ 추진, '주민 사랑방' 만들 것
경복궁서측 ‘역사문화형 도시재생’ 추진, '주민 사랑방' 만들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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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정체성 강화시키는 각종 사업 진행 예정, 도시재생 사업 추진 계획"

경복궁서측(상촌)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고 역사도심 주거지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한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경복궁서측(상촌) 지역에 청운효자동ㆍ사직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경복궁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필운대로 45)를 운영하는 것이다.

경복궁서측은 수계를 따라 형성된 조선시대 도시조직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주거용 한옥이 많은 한옥마을이다. 또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역으로 한글과 우수건축자산(체부동성결교회, 홍종문 가옥, 이상의 집 등)ㆍ미래유산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경복궁서측(상촌)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내외부 모습(사진=종로구)

그러나 지난 2010년대에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계곡ㆍ박노수미술관ㆍ상촌재ㆍ윤동주문학관ㆍ청운문학도서관ㆍ통인시장 등 역사문화거점들이 새롭게 탄생해 급속한 상업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경복궁서측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지원할 센터는 오는 4월 문을 열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총괄코디네이터와 사무국장ㆍ현장코디네이터ㆍ종로구 직원 등이 센터에서 근무하며 지역에 필요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주민설명회ㆍ소규모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을 함께 재생할 주민협의체 회원들을 모집한다. 오는 7월 이후에는 각종 주민공모사업과 주민역량강화교육, 재생사업 발굴 등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경복궁서측(상촌)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내외부 모습(사진=종로구)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7년 누하·옥인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2019년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실시ㆍ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정체성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시재생센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센터는 앞으로 경복궁서측 지역에 필요한 도시재생의 방향과 단위사업의 발굴ㆍ주민공동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면서 "향후 4년간 주차장, 정원마을 등 주민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한글ㆍ한옥 등 역사문화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각종 사업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기반 도시재생회사를 설립하는 등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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