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천원의 문화공감'운영, ‘장일범...댄싱 위드 더 오페라’
마포문화재단 '천원의 문화공감'운영, ‘장일범...댄싱 위드 더 오페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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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실황 내달 7일, 마포TV 유튜브 채널과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 공개 예정
▲행사 포스터 일부(사진=마포구)

마포문화재단의 ‘MAC 천원의 문화공감’이 돌아왔다.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Dancing with the Opera)’가 개최된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 예방을 위해 내려진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중단 연장 조치에 따라 이번 공연을 무관중 녹화중계로 대체해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진행 예정인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는 르엘오페라단 소속 연주자들과 올레플라멩꼬레아 소속 댄서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카르멘’ㆍ‘메리 위도우’ㆍ‘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리베르탱고’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 연주한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진행으로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르엘오페라단의 테너 강신모ㆍ바리톤 김인휘ㆍ소프라노 이명희ㆍ김서영ㆍ뮤지컬 가수 하수빈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4년 창단된 르엘오페라단은 소프라노 김경아 단장을 주축으로 성악가ㆍ연주자ㆍ전문 무용수 등 한국과 러시아 국적의 단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연 실황은 내달 4일 오전 5시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같은 달 7일 마포TV 유튜브 채널과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의 ‘MAC 천원의 문화공감’ 행사는 마포문화재단이 지역 주민의 문화충전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클래식ㆍ무용ㆍ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료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소리꾼 김준수와 밴드 두번째달이 출연하는 8월 ‘신선놀음’과 12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가 예정돼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평소 많은 주민들이 사랑해 주시던 천 원의 문화공감 행사가 다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간다”라며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