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OH! MY CITY'展, '도시 공간' 의미 찾아
파라다이스시티 'OH! MY CITY'展, '도시 공간' 의미 찾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19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인 현대미술작가의 단체전 "각기 다른 국적 작가들이 경험한 도시 모습 작품으로"

도시 공간을 주제로 한 5인 현대미술작가의 단체전 ‘OH! MY CITY’이  예술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개최된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OH! MY CITY’展을 개최해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익숙한 도시를 다양한 형태와 사회적 맥락, 개인의 경험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장으로 마련했다. 급격히 변화되는 현대도시 모습의 다양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OH! MY CITY展 전시장 입구(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도시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5명의 작가를 초대해 개인적인 경험이 집약된 ‘사회 공간’으로서 다양한 도시 공간의 의미를 살핀다. 특히 서로 다른 도시환경을 추상적 공간 해석과 더불어, 근대 도시 공간의 한계에 대면해 요구되는 예술적 실천에 주목했다.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멕시코의 아니발 카탈란(Anibal Catalan)ㆍ덴마크와 노르웨이 출신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한국의 이배경(Beikyoung Lee)ㆍ일본의 시오타 치하루(Chiharu Shiota)ㆍ스페인의 파블로 발부에나(Pablo Valbuena)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국적의 작가들은 자신만이 경험했던 도시의 모습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거대한 도시 집합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탈피하는 새로운 공간감을 소개하는 ‘부유하는 도시 (Floating City)’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도시의 찰나와 환영을 소개하는 ‘전환하는 도시 (Converted City)’ 및 도시의 다양한 요소를 분해하고 관찰하는 ‘해체된 도시 (Deconstructed City)’로 도시공간을 관찰하도록 하였다. 전시장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 다른 국적 작가들의 삶이 투영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Chiharu Shiota, Living Inside, 2020, Site-Specific Installation at PARADISE ART SPACE, White Wool, Doll Furniture, photo by Myungrae Park(사진=파라다이스시티)

1층 전시실에서는 도시와 건축의 구조를 해체하고, 다양한 소재와 건축 재료를 재조립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아니발 카탈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일상과 도시의 사회적 선입견과 제도화된 문화구조에 질문을 제기하는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설치조형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City in the Sky’는 축소된 도시를 뒤집은 형태로 대도시들 간의 고조된 경쟁과 야망을 함축시킨 작품으로 전시장 외부인 파라다이스 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배경 작가의 작품을 통해선 하얀색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관객은 디지털로 이루어진 수많은 하얀색 육면체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파도는 실제 바다에서 녹음된 익숙한 파도소리를 마주할 수 있다.

▲Elmgreen & Dragset, City in the Sky, 2019, 400 x 500 x 220 cm, Stainless Steel, Steel, Aluminium Acrylic Glass, LED Lights, photo by Myungrae Park (Courtesy of the Artists, Kukje Gallery, Massimo De Carlo, and Perrotin)(사진=파라다이스시티)

2층 전시실은 개인적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극한의 순간을 신체와 실 등 다양한 오브제들로 표현한 시오타 치하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빛으로 공간ㆍ시간ㆍ지각에 초점을 맞춘 설치작품으로 실제와 가상이 겹쳐진 인식의 경계를 탐구한 파블로 발부에나의 작품도 전시된다. 특히 그의 작품 ‘Array’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전시에 대해 “현대인들이 늘 살아가는 도시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단면을 예술의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우리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나만의 도시를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02 2272 0027)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