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누구나 지역 간 격차 없이 누리도록, '문화 인프라' 확충"
"서울시민 누구나 지역 간 격차 없이 누리도록, '문화 인프라' 확충"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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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 프로젝트 진행, 노원‧도봉‧금천구 등 지역 ‘테마형 뮤지엄’ 설립

도시를 대표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사진, 한식, 로봇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형 뮤지엄’ 9개소를 연이어 개관한다.

내년 성북구 삼청각에는 K-푸드 한류를 선도할 한식문화 복합공간 ‘한식문화관’이 개관한다.  또한 한국 사진사 14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을 도봉구에 열고,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금천구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생긴다.

‘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고 보관하는 박물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건립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사진=서울시)

앞서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5개 시설이 문을 연데 이어, '23년까지 9개소를 추가로 건립해 총 14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3,400억 원이 투입된다.

쇠퇴한 작은 공업도시에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을 유치해 매년 1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된 스페인 ‘빌바오’의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기존 박물관‧미술관이 도심권에 섭립 됐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노원‧도봉‧금천구 등 문화 인프라 부족 지역 시설 확충한다.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테마형 뮤지엄’ 9개소는 ▴서울공예박물관('20년)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21년) ▴(가칭)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21년) ▴한식문화관('21년) ▴로봇과학관('22년) ▴서울시 통합수장고('22년) ▴서서울미술관('23년) ▴서울사진미술관('23년) ▴풍납동토성박물관('23년)이다.

특히 올해 종로구 구 풍문여고 부지에 '서울공예박물관'이 건립됐다. 각 시대별 대표 공예품과 근현대 명품 공예품을 전시하고, 공예 교육‧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건립 현황(사진=서울시)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7년 ‘백남준기념관’을 시작으로 ‘돈의문역사관’ㆍ‘이음피움 봉제역사관’ㆍ‘서울생활사박물관’ㆍ‘서울우리소리박물관’ 5개 시설이 차례로 개관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치기구 ‘박물관·미술관도시 서울 정책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물관·미술관은 도시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임에도 서울시내 박물관‧미술관 수는 세계 주요도시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도 존재한다”라며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소외 지역에 ‘테마형 뮤지엄’을 확충하고 ‘세계적인 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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