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고깔 및 지화문화 조명, 『근대 전남 농악대 고깔과 지화문화』 발간
농악고깔 및 지화문화 조명, 『근대 전남 농악대 고깔과 지화문화』 발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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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북구 국장 근대 전남 책 시리즈 중 10번째, 전남 각지 농악 고깔ㆍ고깔에 이용된 지화 종류 등
▲허북구,『근대 전남 농악대 고깔과 지화문화』,세오와 이재 출판

과거 전남 지역에서 이용됐던 농악고깔과 고깔용 지화에 관해 조명한 책이 출판됐다.

농악은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한 대중적인 공연 예술로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농악에 사용되는 고깔은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모란꽃, 나팔꽃, 담배꽃 등 지역마다 다양한 지화(紙花·종이로 만든 꽃)를 만들어 질 정도로 개성과 특색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부터 제조 기능의 단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획일화된 디자인의 고깔이 대량 유통되면서 오랜 전통성과 지역별 특성마저 사라지게 했다.

이 점을 안타깝게 여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지난 수년간 전남 각 지역 노인당 등을 방문해 농악고깔과 고깔에 사용된 지화를 조사해,  ‘근대 전남 농악대 고깔과 지화문화(세오와 이재 출판, 290쪽)’에 담았다.

이 책에는 전남 각지에서 이용됐던 농악 고깔ㆍ고깔에 이용된 지화 종류ㆍ제작기술 문화 및 지화 복원 과정의 내용이 소개된다.

책 출판과 관련해 허북구 국장은 “농악 고깔은 한국을 알리는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관광 문화산업 등 타 분야의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고 한국 전통 문화와 패션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유산”이라고 말했다.

허북구 국장은 15년째 휴일이면 전남 각지의 노인당을 방문해서 근대 문화를 조사 해 ‘근대 전남의 꽃상여와 상여용 지화문화’ 등 책을 저술해 왔다. 이번의 책 출간도 그 연장선상으로 근대 전남 책 시리즈 중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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