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청악예술단 초청…‘공존의 시대’ 속으로
국립남도국악원, 청악예술단 초청…‘공존의 시대’ 속으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6.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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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악예술단, 전통국악을 사랑하는 청춘들이 모여 음악을 만들고 즐거움 공유

다양한 삶의 ‘연희’를 통한 현재 공간과 타 공간의 공존을 표현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공존의 시대> 청악예술단 초청 공연을 오는 26일 저녁 7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요국악공감 공모에 선정된 청악예술단은 선대 예인들께 물려받은 유산으로 전통국악을 사랑하는 청춘들이 모여 음악을 만들고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고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금요국악공감 ‘청악예술단’ 공연 모습(사진=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청악예술단’ 공연 모습(사진=국립남도국악원)

청악예술단은 “이 시대의 다양한 사람들과 다름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삶을 영위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라며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대해 무엇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현재 서 있는 위치와 지면이 아닌 현재 설 수 있는 자리를 도와주는 밟아보지 못한 위치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청악예술단은 <사물놀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소고놀이>, <팔도놀이>, <줄타기> 등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공연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장악과(061-540-403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