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실시, "학생 진로 체험, 문화시대 창의성 배울 수 있을 것"
고판화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실시, "학생 진로 체험, 문화시대 창의성 배울 수 있을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6.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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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 교육, 연말까지 참여자 선착순 모집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원주지역 15개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판화박물관은 8년 연속 선정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올해는 ‘시전지(꽃 편지지)로 내 마음 전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 마음 전하기 목판화 체험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등학생ㆍ시민 1,300여명을 대상으로 차량과 간식도 제공된다. 지난달 모집을 시작해 연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진행 모습(사진=고판화박물관)

한편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은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 교육 우수기관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박물관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8년 연속 문체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에 선정됐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문화형 템플스테이 ‘전통판화학교’ 프로그램도 9년째 연속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강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유아문화예술교육’ 기관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중 ‘전통판화학교’는 문화재청ㆍ강원도ㆍ원주시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실시되는 문화형 템플스테이 산사와 박물관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문화형 템플스테이로 내·외국인에게 많은 호응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도 9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19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여행’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아문화예술교육(사진=고판화박물관)

올해 실시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며,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치악산에 자리 잡고 있는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힐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참여자들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현재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이 열려 7월 말까지 전시되고 있다.

각 교육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gopanhw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