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벌써 국내 공연 1천회!
뮤지컬 '헤드윅', 벌써 국내 공연 1천회!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2.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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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오만석 등 최고의 스타 등용문, 2만2천500명의 팬클럽 회원 보유해 여전한 인기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으로 분한 록가수 윤도현
뮤지컬 ‘헤드윅’이 오는 12월 3일 국내 공연 1천회를 맞는다.

뮤지컬 ‘헤드윅’은 수술에 실패한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그린 콘서트 형식의 록 뮤지컬로, 1998년 뉴욕에서 초연됐으며 이후 전 세계 80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해마다 무대에 올라 ‘헤드헤즈’로 불리는 마니아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왔으며 약 2만2천500명의 팬클럽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까지 국내에서 10회 이상 관람한 관객이 600여명, 100회 이상 관람한 관객이 76명, 300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22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까지 객석점유율은 92%, 유료점유율 85%를 기록했으며 조승우가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2005년 공연의 유료 객석점유율은 98%에 달했다.

가수 윤도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올해 공연도 유료점유율 87%, 객석점유율 95%로 선전하고 있다.

‘헤드윅’은 조승우를 비롯해 오만석, 엄기준, 송창의, 김다현, 송용진, 조정석 등의 뮤지컬 스타를 배출해 뮤지컬 등용문이라는 별명이 얻었다.

이번 시즌에는 윤도현과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12월 8일부터 윤희석, 송용진, 최재웅, 송창의가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2010년 2월 28일까지 KT&G 상상아트홀, 예매 인터파크(interpark.com), 문의 : 02-3485-8700.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