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공감’ 개관전, 임근우 초대전 개최
'갤러리공감’ 개관전, 임근우 초대전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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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대작 '춘천 100년'부터...대표작 'Cosmos-고고학적 기상도'까지

강원일보 창간 75주년과 강원일보 ‘갤러리 공감’ 개관을 기념해 서양화가 임근우(강원대 교수)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블루'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전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춘천 강원일보 1층 ‘갤러리 공감’에서 개최된다.

▲임근우,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200호 변형, 2019(도판=갤러리공감)

서양화가 임근우 작가는 말과 젖소ㆍ기린을 조합해 만들어낸 상상 속의 동물을 통해 '행복'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 'Cosmos-고고학적 기상도'를 선보인다.

임 작가는 ‘Cosmos-고고학적 기상도’에 대해 “과거 흔적인 '고고학'과 미래 '기상도'가 물리적인 공간 우주(Cosmos)와 교차해 이뤄진 시공간에서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만남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근우, 춘천100년, 200호 변형, 2019(도판=갤러리공감)

특히 그의 작품 세계에서는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0호 대작 '춘천 100년'는 1920년 일제강점기 시절 제작된 춘천 상세 지도와 현재의 항공지도를 좌우로 배치한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춘천의 과거와 현재를 시각화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995년 강원일보 창간 50주년기념 초대전에 이어, 25년 만에 마련된 전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공감(033 255 0920)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