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네배움터’ 강좌 기간 축소·온라인 전환
종로구 '동네배움터’ 강좌 기간 축소·온라인 전환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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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휴 공간 활용, 주민 학습권 보장 및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동네배움터’의 일부 강좌가 온라인으로 전환돼 진행된다.

종로구는 올해는 7곳의 동네배움터에서 총 38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강좌 기간을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한 강좌는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총 12개다. 원격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수업은 종로5·6가동 종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행복한 감정관리 ▲평생현역 인생이모작 ▲갈등을 너머 소통사회로 ▲종로, 전통문화명인을 만나다 등 4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지난해 '동네배움터-행복플라워'강좌운영 모습(사진=종로구)

이화동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의 ▲태피스트리 위빙 ▲느리고 깊은 글쓰기 ▲영상으로 그리는 인물 크로키 ▲부동산 경매 ▲풍경 스케치 등 5개 프로그램과 혜화동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의 ▲재미있게 배우는 주제별 한자교실 ▲역사 속 우리 영웅이야기 ▲어린이 청소년 맹자교실 등 3개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구는 ▲조선시대 궁궐이야기 ▲숨겨진 동네 물길 이야기 ▲박물관에서 배우는 서양화 ▲나의 취미를 마을의 취미로 ▲우리 가족 추억 한 컷 ▲종로문학기행 등 12개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e.jongno.go.kr)를 확인하거나 종로구청 교육과(02-2148-1996~8)로 문의하면 되고, 교육 신청은 종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가능하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일부 강좌는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동네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